일상
묵상
훈나겸
2018. 1. 21. 16:05
내 안에도 여전히 바로와 같은 완고함과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과 태도가 있습니다
나에게도 바로에게 보여주신 여러가지 이적들과 같은 상황이 있어왔는데
그런 상황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완고함들이 사라지기 보다는 바로처럼 더 고집스러워짐을 봅니다
왜 바로는 그런 이적을 경험해도 완고함이 바뀌지 않을까?
왜 나는 하나님의 자녀인데 바로처럼 완고함이 바뀌는 것이 더딜까?
바로와 저의 공통점은 내게 주어진 상황들에만 집중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에게 그 이적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보여주시고 알려주시려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처럼 저에게도 제 모든 상황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보여주시려고 했는데 자꾸 그것을 잊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보여주심으로 저의 완고함을 고치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고치고자 하는 제 의지나 결단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먼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보여주시고 알려주심으로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서 일하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가지 상황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깨닫게 하시고 깨닫는 만큼 하나님께 한 걸음 나아가게 하심을 봅니다
나는 바로처럼 내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방법들이 불편하고 싫습니다
내게 주어진 환경들이 못마땅하다고 투덜거립니다
그런데 이런 저를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더 믿어주심으로 오늘도 하나님이 누구신지 잘 모르는 저에게 여러가지 방법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이 완고한 제 마음과 태도에 스며들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쭉 제가 하나님이 누구신지 깨닫고 깨닫는 만큼 하나님께 좀 더 가까이 가게 하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