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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우동집에 다닌지 8일째

훈나겸 2018. 4. 21. 05:00
이 가게는 이상하다
난 분명히 직원인데
말을 많이 하게 된다

일하면서 말을 이렇게 많이 하기도
오랜만이다

난 경험이 짧아 도움이 될만한
지식을 갖고 있지도 않은데
자꾸 사장님께 이 얘기 저 얘기를 한다

사장님도 이상하다
그런 내게 또 이 얘기 저 얘기 하신다

아직 손님이 많은
가게는 아니다
하루에 못 팔면 20그릇
평균 30그릇

이 가게에선 어떻게 하면
가게에 도움이 될까?

답은 모르겠지만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다

왜?
뭔가 컨셉을 잡은 것 같은데
운영방법은 컨셉과 맞지 않은 것 같기 때문에

그래서 이 가게에선
나라면 어떻게 할까?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말도 많아진다

손님 입장에서
이 가게에 오고 싶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가게가 내놓은 대안은
면발이다
족타로 생면을 15분간 삶은
탱글탱글한 면발이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손님의 필요를
어느 정도 만족 시킬까?

아직 8일 밖에 안 되서 뭐라
얘기할 수 없지만
뭔가 아쉽다
뭔가 다른 점 하나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난 이 가게에서 그걸 찾고 싶고
그것을 접목시켜서 실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다

그게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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