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인이라면 마당도 쓸고 일찍 출근 늦게 퇴근 아끼고 또 아끼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아무 군소리 없이 이게 맞나? 난 이럴려고 가게를 하려고 생각하고 준비하는걸까? 이 사회에서 작은가게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지? 답답하다 바쁜가게에서 일하다보면 늘 드는 생각은 내가 받는 월급에 비해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억울함과 섭섭함이다 열심히 일하지만 존중 보다는 질책 어떻게하면 또 다른 일을 시킬지 궁리하는 듯 하는 윗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화가난다 나이가 41세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나는 철없는 건가? 누군가는 이런 곳에서도 나보다 더 열심히 일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좀 거시기하지만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가 않고 이곳에서 그만 일하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다 왜? 난 이토록 힘들어할까?..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에베소서 강해를 읽고 있다 항상 느끼는 것은 이 분의 설교에서는 복음을 만나는 경험을 하고 복음에서 더 자라게 된다 왜일까? 난 주일날 설교시간에 복음을 자주 듣지 못한다 우선 나의 마음밭이 딱딱하고 강팍함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심을 부리는 것은 이런 나에게 매주일 복음이 선포되어 복음의 능력과 생명을 경험하고 싶다 말씀을 전하는 자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 성경을 읽어도 이런 메마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째서 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설교는 내 귀에 들리는 걸까? 이 분의 대담함을 자랑하고 싶지는 않다 이 분 또한 하나님의 종이시니 이 분을 높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한 번도 뵌적은 없지만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나 같은 딱딱한 귀에도 복음을 듣게 해주심에 평생 이 복음을 위..
감자탕집은 3개월만 다니고 고기집으로 직장을 옮겼다 올해는 이직을 자주한다^^;; 고기집은 관심없었는데 이직을 자주 하다보니 고기손질도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도 벌써 3주가 됐다 아직 고기손질까지는 가보지도 못하고 탕부쪽만 배우고 있다 아마도 다음달 부터는 고기쪽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자주 이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나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깊지는 않지만 약3개월 정도면 그 가게들 마다 돌아가는 방식과 메뉴를 배울 수 있다 이 가게도 얼마나 오래 다니게 될지 모르지만 3개월 정도면 대략 마스터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 후에 이 가게를 더 다닐지 또 다른 곳을 갈지 고민해야겠다 ㅎㅎ 이 가게 좋으면서 힘든 점은 다들 열심히 일한다는 것이다
일터에서 만난 형님으로 부터 책 하나를 소개 받았다 A.J.크로닌의 천국의 열쇠 형님께서는 그 책의 주인공인 치점신부와 내가 닮았다면서 읽어 보라고 책을 주셨다 오랜만에 책 선물로 감사한 마음에 쉬는 시간마다 읽기 시작했다 치점신부에 모습을 보면서 인간을 향한 사랑 그리고 그 힘의 원천인 하나님 사랑 개신교인 내 입장에서 참으로 많이 부끄러웠다 참 감사한 것은 치점신부에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이다 분내고 상처받지만 그것이 독이 되는 것이 아니라 관용의 더 깊은 모습으로 성장하고 성숙하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책을 다 읽고 치점신부와 난 닮은 점이 없다는 것이다 ㅎㅎ 형님께서 어떤 모습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좋은 책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선교사역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치..
누군가를 용서한 적 있는가? 그다지 생각나지 않는다 아니 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일 때가 많다 누군가에게 용서받은 적이 있는가? 용서라고 하긴 그렇고 용납 받아본 적은 있다 내 아내와 연애 때 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얼마나 추잡한 사람이었는지 용기를 내서 말한 적이 있다 그 얘기를 듣고 나와 헤어진다고 해도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으로 그런데 아내는 그런 나를 그런 나 자체로 받아줬다 왜 그랬냐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어떻게 아내가 그럴 수 있는지 지금의 난 도저히 이해 못 한다 나라면 따지고 왜 그랬냐고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막 몰아세웠을 텐데 태어나서 아무 값 없이 사람에게 용납 받았다는 것을 처음 경험한 사건이었다 하지만 난 연애때 부터 결혼생활 동안 아내를 용납하지 않고 몰아세울 ..
2시 부터 7시 까지 평일에는 손님이 없다 그래서 가게들이 보통 3시 부터 5시 까지 브레이크타임을 갖나보다 보통 점심 장사는 11시30분 부터 1시30분이 가장 몰린다 저녁 장사는 7시 부터 8시30분 까지가 피크타임이다 하루에 이 3-4시간이 가게의 매출을 좌우한다 모든 가게들이 이 시간대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대박집 같은 경우도 예외다 내 경우엔 보통 밥장사일 경우다 내가 할 곳이 회사원들이 많다면 점심에 매출을 올려야 한다 아직도 깜깜하다 어떤 메뉴를 선택해야 할지 아니 내가 할 수 있는 메뉴가 무엇인지
다니엘서 3장을 구조분석 후 갈등과 화해의 관점으로 재해석 목차 1. 서론 2. 본론 A. 본문의 범위 B. 본문의 구조 1) 다니엘 이야기(단 3:1-30)의 문학적 구조와 내용 ① 단 3장 큰 구조 (1) 첫째 대문단: 느부갓네살 왕이 자신을 높임 (단 3:1-7) (2) 둘째 대문단: 느부갓네살 왕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단 3:8-18) (3) 셋째 대문단: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단 3:19-26) (4) 넷째 대문단: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을 높임 (단 3:27-30) ② 단 3장 작은 구조 C. 본문의 의도와 메시지 1) 갈등의 주제로 읽는 다니엘 이야기 (1) 갈등의 원인 ① 교만은 갈등의 씨앗이다. ② 세상의 가치관과 신앙의 가치관을 타..
인간론 후크마는 인간은 피조물인 동시에 하나의 인격체, 곧 피조된 인격체라고 말한다. 그는 성경에서도 사람이 피조물됨과 인격체됨을 동시에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피조물됨은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인격체됨은 로봇처럼 수동적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선택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p15-16) 구약의 가르침 하나님의 형상에 관한 성경 구절 1) 창세기 1:26-28(성경 본문도 쓸 것)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양을 따라.” “형상”(image)이라고 번역된 히브리어는 첼램(צֶלֶם)이며 “모양”(likeness)이라고 번역된 히브리어는 데무쓰(דְּמוּת)이다. 창세기 1:26에서 “형상”이란 단어와 “모양”이란 단어가 창세기 5:1에는 ..
최근 두 번의 꿈을 꿨다 이 꿈을 통해서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됐다 꿈속에 나는 좀 신앙이 있는 사람의 모습이었다 현실에 나는 좀 다르지만 꿈 속에서 나는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얼마나 내게 위로와 힘이 되는지 누군가에게 말하고 있었다 비슷한 꿈으로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되심이 얼마나 든든한지에 대해서 또다른 누군가에게 이야기했다 두 번의 꿈을 통해서 현실의 나에게 질문했다 정말 나는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되심이 나에게 위로가 되고 든든한지 아직은 너무 차이가 있지만 현실에 내가 꿈속에 나처럼 살기를 소망하게 됐고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내가 요즘 많이 힘들었나 꿈을 통해서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것 같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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