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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에베소서 강해

훈나겸 2018. 9. 13. 15:51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에베소서 강해를 읽고 있다

항상 느끼는 것은
이 분의 설교에서는
복음을 만나는 경험을 하고
복음에서 더 자라게 된다

왜일까?
난 주일날 설교시간에
복음을 자주 듣지 못한다

우선
나의 마음밭이 딱딱하고
강팍함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심을 부리는 것은
이런 나에게
매주일 복음이 선포되어
복음의 능력과 생명을
경험하고 싶다

말씀을 전하는 자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

성경을 읽어도
이런 메마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째서
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설교는
내 귀에 들리는 걸까?

이 분의 대담함을
자랑하고 싶지는 않다

이 분 또한 하나님의 종이시니
이 분을 높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한 번도 뵌적은 없지만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나 같은 딱딱한 귀에도
복음을 듣게 해주심에

평생 이 복음을 위하여
얼마나 수고했을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이 은혜는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그런데 듣기는 들어도
복음을 듣고 믿음과 순종의 삶은
살지 않으려는
이 게으름과
하나님의 자녀로서
불순종하며 사는
내 자신의 한심함은 참으로
오래되서 이 또한 무뎌지고
딱딱하다

성령께서 이런 날 위해 중보하시고
거룩을 향하여 살도록
인도하시고 능력을 주신다

아마도 오랜만에
이 에베소서 강해를 읽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일 것이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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