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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사업의 철학

훈나겸 2017. 12. 30. 11:40
내 가게의 철학은 이다
우리 가게에 오면 먹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눔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고
나눔의 기쁨을 공유한다

난 나름대로 지금 일하는 가게에서
내 시간과 에너지를 동료들에게 나누려고
1분 1초를 아끼면서 2년 동안 일했다
왜냐하면 나중에 내가 주인이 되서도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준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년 동안 쉴틈도 없이 내 시간과 에너지를 나누는 일에 지치게 된다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이 내 철학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누면 나눌수록 내 손해다라는 생각이 들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내 몸이 힘들어지면서까지 이렇게 해야하나
더이상 나누고 싶지 않다
이런 마음이 많이 든다

이런 마음이라면 아직 난 내 가게를 열 준비가 안 됐다
2년 동안 하고 이렇게 지친다면
내 가게를 하면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어떻게하면 초심을 잃지 않고 쭉 계속 갈 수 있을까?

나도 정답은 모르지만
한 가지 사실은 안다
나누기 싫어하는 나의 마음을 날마다 쳐서 복종시켜야 한다는 것을
이것은 내 능력 밖의 일이지만
나는 믿는다
내가 믿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다듬어 가실 것을

그러나 아직도 나누는 것이 기쁨보다는 고통이 더 많다
그래서 계속 도망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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