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만난 형님으로 부터 책 하나를 소개 받았다 A.J.크로닌의 천국의 열쇠 형님께서는 그 책의 주인공인 치점신부와 내가 닮았다면서 읽어 보라고 책을 주셨다 오랜만에 책 선물로 감사한 마음에 쉬는 시간마다 읽기 시작했다 치점신부에 모습을 보면서 인간을 향한 사랑 그리고 그 힘의 원천인 하나님 사랑 개신교인 내 입장에서 참으로 많이 부끄러웠다 참 감사한 것은 치점신부에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이다 분내고 상처받지만 그것이 독이 되는 것이 아니라 관용의 더 깊은 모습으로 성장하고 성숙하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책을 다 읽고 치점신부와 난 닮은 점이 없다는 것이다 ㅎㅎ 형님께서 어떤 모습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좋은 책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선교사역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치..
누군가를 용서한 적 있는가? 그다지 생각나지 않는다 아니 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일 때가 많다 누군가에게 용서받은 적이 있는가? 용서라고 하긴 그렇고 용납 받아본 적은 있다 내 아내와 연애 때 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얼마나 추잡한 사람이었는지 용기를 내서 말한 적이 있다 그 얘기를 듣고 나와 헤어진다고 해도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으로 그런데 아내는 그런 나를 그런 나 자체로 받아줬다 왜 그랬냐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어떻게 아내가 그럴 수 있는지 지금의 난 도저히 이해 못 한다 나라면 따지고 왜 그랬냐고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막 몰아세웠을 텐데 태어나서 아무 값 없이 사람에게 용납 받았다는 것을 처음 경험한 사건이었다 하지만 난 연애때 부터 결혼생활 동안 아내를 용납하지 않고 몰아세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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